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북, 동해상으로 미사일 발사…핵 정상회의에 무력시위

입력 2016-04-01 21:0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북한은 오늘(1일) 동해상으로 미사일도 발사했습니다. 핵안보정상회의를 비롯한 국제 사회의 제재 압박에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는 분석입니다.

임진택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낮 12시 45분쯤, 북한이 함경남도 선덕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지대공 미사일 1발을 쐈습니다.

원산에서 북쪽으로 60km 떨어진 곳입니다.

군은 미사일이 100km 정도를 비행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북한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결의안이 채택된 지난달 3일 신형 방사포 6발을 쏜 이후 위협 수위를 높이기 시작했습니다.

한 달여 동안 6차례에 걸쳐 신형방사포와 노동, 스커드 등 중단거리 미사일을 17발 쐈습니다.

특히 어제는 2012년 이후 4년 만에 군사분계선 인근 지역에서 GPS 교란을 감행하기도 했습니다.

워싱턴 핵안보 정상회의에서의 대북 제재 공조에 대한 무력시위로 풀이됩니다.

청와대는 오늘 오후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를 열어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국방부는 북한이 교란 행위를 지속한다면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공조체제로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관련기사

북, 핵안보정상회의 맞춰 무력시위 나선 의도는 청와대 "한·중 정상, 사드 배치 문제 계속 소통하기로" 미국 "북한 핵· 미사일 도발 계속하면 중국 반대에도 사드 배치 불가피" "한·미-북한 벼랑끝 전술 구사…무력충돌 가능성 커" 중국 전문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