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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 특검팀의 '도원결의'…특검보 4인방 "원칙과 정도로"

입력 2016-12-05 19:55 수정 2017-01-16 17:03

임명 뒤 박 특검 사무실에서 간단한 상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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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 뒤 박 특검 사무실에서 간단한 상견례

박영수 특검팀의 '도원결의'…특검보 4인방 "원칙과 정도로"


박영수 특검팀의 '도원결의'…특검보 4인방 "원칙과 정도로"


박영수 특검팀의 '도원결의'…특검보 4인방 "원칙과 정도로"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특별검사보로 임명된 변호사들이 박영수(64·사법연수원 10기) 특별검사와 손을 맞잡고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충근(60·17기), 이용복(55·18기), 양재식(51·21기), 이규철(52·22기) 특검보는 5일 오후 특검보 임명 직후 박 특검의 서울 서초구 법무법인 강남 사무실로 모였다.

특검보들은 박 특검 사무실에서 간단히 차를 마신 뒤 취재진과 만났다. 박 특검은 특검보들과 함께 사무실에서 나와 이들과 일일이 손을 맞잡고 악수를 나눴다.

이후 특검보들은 일렬로 서서 저마다 각오를 밝혔다.

박 특검보는 "소명의식을 가지고 열심히 해보겠다"며 "박 특검이 말한 대로 특검 방침에 의해서 원칙과 정도에 따르겠다"고 말했다.

또 "(처음 특검보 제안을 받았을 때) 부담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특검이 어려운 일을 맡았다고 도와달라고 해서 승낙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양 특검보는 "최선을 다해서 진상규명을 하겠다"며 "어렵고 힘든 일이라 부담스러워 고민을 많이했다. 박 특검을 잘 알아 잘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수 있다 생각했다"고 승낙 이유를 설명했다.

이규철 특검보는 "특검을 잘 보좌해서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하겠다"며 "저도 어려운 상황이지만 국가적 중대사안이기 때문에 힘을 합칠 의향이 있어서 합류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영복 특검보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짧게 소감을 피력했다.

특검보들은 오는 6일 각자의 사무실로 출근해 맡고 있던 사건을 정리한 뒤 특검팀 업무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 특검은 이날 오후 법무부로부터 파견검사 10명을 확정받아 기록검토팀을 꾸렸다.

특검보와 파견검사들은 조만간 검찰 특별수사본부로부터 수사기록을 넘겨받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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