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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 내는 최순실 특검…세월호 7시간 의혹도 수사

입력 2016-12-05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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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보신대로 특검이 특검보를 임명해달라고 청와대에 후보자 명단을 보냈지만 청와대는 아무런 반응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오늘(5일)이 임명 시한이기 때문에 오늘 중으로 특검보 인선이 될 예정입니다.

임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일 박영수 특검은 특검보 후보자 8명 명단을 청와대에 보내 임명을 요청했습니다.

광우병 파동 보도와 관련해 MBC PD수첩 제작진 기소 여부를 두고 검찰 수뇌부와 마찰을 빚고 사직한 임수빈 변호사 등 검찰 출신 6명과 판사 출신 2명입니다.

특검법상 대통령은 요청일로부터 3일내 특검보를 임명해야 해 오늘중 인선 결과를 내놓아야 합니다.

이들 수사팀을 이끌 팀장으로 국정원 댓글 사건을 맡았던 윤석열 대전고검 검사가 임명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특검은 청와대 문건 유출 및 대기업 모금 의혹 등 '최순실 특검법'에 명시된 15가지 항목을 수사하게 됩니다.

특히 대통령에 대한 뇌물죄 적용과 관련해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 출연금 전체를 뇌물로 볼 수 있는지를 놓고 집중 수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앞서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기존 수사만으론 뇌물죄 적용의 핵심인 대가성 입증이 어려워 판단을 유보한 바 있습니다.

박 특검은 또 국민적 관심을 받는 세월호 7시간 의혹도 수사하겠다고 밝혀, 자료 제출을 위한 청와대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도 동원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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