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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 특검, 수사진 본격 구성…사무실 계약도 완료

입력 2016-12-05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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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순실 국정개입 사건을 수사할 박영수 특별검사가 오늘(5일) 수사팀을 꾸리는대로 수사기록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검 사무실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박병현 기자, 특검 준비과정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오늘 오전 박영수 특별검사는 취재진에게 "기존 수사 기록 검토는 오늘이나 내일 중으로 파견 검사를 받는대로 즉시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수사팀 인사가 마무리되면 곧바로 특검 수사 준비에 착수하겠다는 건데요.

앞서 박 특검은 지난주, 박 대통령에게 특검보 4명 임명을 요청하고 법무부와 검찰에 현직 검사 10명 파견을 요청했습니다. 이들에 대한 인사는 오늘 중으로 결정될 예정입니다.

또 각각 최대 40명 규모의 파견공무원과 특별수사관 구성도 이번 주 중으로 마무리 될 예정입니다.

[앵커]

특검 수사팀 인선이 꾸려지면 수사팀이 쓸 공간도 마련되겠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박 특검은 "오늘 오전 사무실로 쓸 임대차 계약을 마쳤다"며 "내부 공사를 조속히 진행해 특검 수사가 정상 작동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검 사무실은 서울 대치동 한 빌딩으로 정해졌고, 수사팀은 이 빌딩 17층부터 19층까지 사용할 계획입니다.

회의실, 조사실, 브리핑실 등 수사를 위한 공간을 마련해야 하기 때문에 일주일 정도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 박 특검은 "야간 공사를 해서라도 빨리 공사를 마무리 짓겠다"며 수사 착수에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수사팀 구성과 사무실 공사가 마무리되는 다음 주쯤 본격적인 특검 수사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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