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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앞 200m까지 시민 행진…물리적 충돌은 없어

입력 2016-12-24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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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헌법재판소 앞으로 가보겠습니다. 법원이 지난주에 이어서 이번 주도 헌법재판소 인근까지 행진을 허용해줬는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이선화 기자, 지금 나가있는 곳이 정확히 어딘가요?

[기자]

제가 지금 나와있는 곳은 헌법재판소로부터 100m 정도 떨어진 안국역 사거리입니다.

지난주에는 이곳까지 행진이 허용됐지만 오늘(24일)은 여기서 제 뒤편을 기준으로 100m 정도 더 멀어진 곳까지만 행진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헌법재판소로부터 약 250m 정도 떨어진 안국역 5번 출구 인근까지 행진이 허용된 겁니다.

[앵커]

방금 전 광화문 광장에서 강버들 기자가 시민들이 그곳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했는데, 어떤가요?

[기자]

네. 조금 전 광화문 광장에서 본 집회를 마친 시민들이 이곳으로 속속 모이고 있습니다.

지난주에 이어 2주째 이곳 헌법재판소 인근까지 행진이 이어지고 있는 건데요.

광화문에서 출발한 무대 차량과 함께 시민들이 구호를 외치며 걸어오고 있습니다.

[앵커]

뒤에 보니 경찰들도 꽤 많이 보이는데요.

[기자]

네. 보시다시피 6차선 도로 양옆이 경찰 버스로 가득찼고요. 헌법재판소 담장 주변도 일찌감치 차벽으로 둘러싸여 있었습니다.

좁은 골목길 곳곳에도 경찰 병력이 배치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취재된 바로는 물리적인 충돌은 없었습니다.

[앵커]

오늘 헌법재판소 앞에서는 어떤 퍼포먼스가 예정돼 있나요?

[기자]

행진을 마친 시민들이 이곳에서 자리를 잡는대로 이곳에서 다시 촛불집회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주최측이 준비해온 '조기 탄핵' 문구가 붙은 장난감 망치로 종이 상자를 내리치는 퍼포먼스와 함께 경찰버스 등 곳곳에 리본을 다는 퍼포먼스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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