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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 전야 도심 곳곳서 '9차 촛불'…친박단체도 집회

입력 2016-12-24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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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성탄절 전 날인 오늘(24일)도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가 서울 도심에서 열립니다. 탄핵에 반대하는 친박 단체의 맞불집회 역시 함께 열리는데요.

이선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도 서울 광화문광장을 비롯한 도심 곳곳에서 9차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립니다.

주최 측은 오후 5시 집회를 연 뒤, 6시부터 청와대와 총리공관, 헌법재판소 방향으로 행진을 할 계획입니다.

주최측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과 함께, 조속한 탄핵 심판 그리고 황교안 권한대행의 사퇴를 촉구할 방침입니다.

앞서 경찰은 해가 진 이후 율곡로와 사직로 기준 북쪽 방향으로의 행진을 금지 통고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법원은 주최측이 낸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여 행진을 허용했습니다.

본행사에 앞서 오후 1시 반부터는 방송인 김제동 씨가 진행하는 토크콘서트 등 사전행사가 진행됩니다.

가수 자전거 탄 풍경과 마야 등 유명가수들이 공연도 펼칠 예정입니다.

촛불집회에 맞선 친박단체의 맞불집회도 처음으로 비슷한 시각 함께 진행됩니다.

오후 6시부터 박사모 등 친박단체가 서울 시청 맞은 편 대한문 앞에서 박 대통령의 탄핵 기각을 요구하는 집회를 엽니다.

촛불집회가 한창인 오후 7시쯤에는 야광으로 된 대형 태극기를 내걸겠다고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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