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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오늘 '판문점 실무회담' 재개…비핵화 방식 절충 관건

입력 2018-05-29 07:14

협상 진전 시 폼페이오·김영철 간 고위급 회담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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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 진전 시 폼페이오·김영철 간 고위급 회담 가능성도

[앵커]

북미 정상회담의 의제를 조율하기 위한 북한과 미국의 실무회담이 지난 27일 판문점 북측 구역인 통일각에서 시작됐죠. 어제(28일)는 양측이 만나지 않고 내부 협의를 진행했는데 이르면 오늘 다시 실무회담이 재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판문점에서의 북미 간 실무회담이 어떻게 진행되느냐에 따라 다음 달 12일 싱가포르에서의 회담이 결정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신중하게 지켜봐야할 부분인데요. 여기서 어느정도 성과가 나온다면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김영철 북한 통일전선부장과 만나서 의제 조율을 마무리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5월 29일 화요일 아침&, 먼저 오늘도 이어질 판문점 실무회담 소식부터 보겠습니다.

조민중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북미 실무회담이 이르면 오늘 다시 판문점 통일각에서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양측은 지난 27일 각자 상대측의 안을 받은 뒤 이에 대한 내부 협의 등을 거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본격적인 협상을 하기 전에 상대방 안에 대한 전략을 세운다는 것입니다.

이번 실무회담에서는 북한이 보유한 핵탄두들을 국외로 반출하는 문제를 포함해 구체적 비핵화 방법론에 대한 절충점을 찾는 것이 최대 관건입니다.

미국측 협상단에는 성 김 필리핀 주재 대사 뿐만 아니라 한국계 앤드루 김이 이끄는 중앙정보국 코리아미션센터 관계자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실무회담이 진전되면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김영철 통일전선부장 간 고위급 회담이 개최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번 회담 준비를 총괄하고 있는 폼페이오 장관이 김 부장과 만나 의제를 최종적으로 정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폼페이오 장관이 잇따라 회담을 낙관하는 입장을 내고 있어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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