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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집회 전국 각지에서 열려…'탄핵트리'도 등장

입력 2016-12-24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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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는 서울 뿐만이 아니라 광주와 부산 등 전국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광주 금남로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정진명 기자, 집회가 시작이 됐군요?

[기자]

네. 광주 금남로에 나와 있습니다. 오후 6시 부터 촛불집회가 시작됐는데요, 해가 지면서 낮보다 더 추워졌지만 시민들의 열기는 상당히 뜨겁습니다.

주최측 추산 만명, 경찰 추산 천 오백명의 시민들이 모였는데요, 시민들은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과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인용 결정, 황교안 내각 총사퇴, 국정개입 관련 정책 폐기 등을 한목소리로 외쳤습니다.

오후 2시부터 사전 행사가 있었는데요, 세월호 마당재담극 '꽃신'이 공연되고 청소년들의 참정권을 요구하는 버스킹이 펼쳐졌습니다.

현재 주최측 추산으로 전남에서는 17개 시군에서 3천명, 전북에서는 2천명의 시민들이 거리로 나와 촛불집회를 열고 있습니다.

[앵커]

부산 등 다른 지역에서도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는거죠?

[기자]

네. 부산에서도 조금 전인 오후 6시부터 본집회가 시작됐습니다. 성탄 전야를 맞아 현장 곳곳에 탄핵 정국을 풍자하는 '탄핵트리'가 등장했고 산타 모자를 쓴 참석자도 많이 보였습니다.

참가자들은 자유발언을 하거나 크리스마스 캐럴을 부르며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요구했습니다.

대전에서도 서구 타임월드 앞에서 시민 수천명이 모여 황교안 총리의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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