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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총리급, 정윤회에 돈 주고 인사청탁…지금도 현직에"

입력 2016-12-15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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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한규 전 사장은 또, 최순실 씨의 전 남편인 정윤회 씨가 돈을 받고 정부 인사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인사를 청탁한 사람은 "부총리급"이며 현직에 있다고 말해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안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당 김경진 의원은 조한규 전 사장에게 이른바 '정윤회 문건'에 나온 정윤회 씨의 뇌물 수수 의혹에 대해 묻습니다.

인사청탁을 한 사람이 누구냐고 묻자 부총리급이라는 대답이 돌아옵니다.

[조한규/전 세계일보 사장 : (어떤 레벨의 공직자인지?) 거의 부총리급 공직자가 있다고… (7억원 정도 받았다는 얘긴데, 맞습니까?) 그렇게 전해 들었습니다.]

부총리급이 구체적으로 누구인지에 대해선 즉답을 피했습니다.

[조한규/전 세계일보 사장 : 말씀드리기 좀 그렇습니다. 현직에 있기 때문에… (현직에 있는 분이다?) 예. (지금도?) 예.]

정부조직법에는 '부총리급'이란 직제는 없습니다.

다만 경제부총리와 사회부총리 등 부총리 2명이 있고 감사원장, 국회부의장 2명 등은 통상 부총리급으로 분류합니다.

여기에 총리보다 낮고 장관보다는 높은 의전서열로 본다면 국가정보원장, 국가안보실장 등 그 대상은 10여명으로 늘어납니다.

조한규 전 사장은 부총리급이 누구냐는 이어지는 질문엔 "좀 더 팩트를 확인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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