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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만에 뒤바뀐 자리…에드워드 리 "패터슨 소행"

입력 2015-11-04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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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4일)부터 이른바 이태원 살인사건의 재판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18년 전 이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됐다가 무죄 판결을 받은 에드워드 리가 오늘 사건의 목격자로 법정에 섰습니다. 피고인 패터슨과 검찰 그리고 증인이 된 에드워드 리. 이들 사이에 공격과 방어가 물고 물리듯 이어졌습니다.

김지아 기자입니다.

[기자]

증인 에드워드 리는 패터슨의 범행 내용을 구체적으로 진술했습니다.

패터슨이 조중필 씨를 찌르는 걸 봤다면서 조 씨가 쓰러지는 모습까지 직접 재연했습니다.

검찰의 수사 내용에 대해서는 대부분 부인했습니다.

검찰은 에드워드 리가 칼을 가지고 있다 패터슨에게 넘겨줬다고 주장했지만 그런 일은 없었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에드워드 리가 피해자 조 씨를 따라서 화장실에 들어갔다고 밝힌 데 대해서도 손을 씻으러 간 것일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패터슨 측은 기존의 입장과 마찬가지로 에드워드 리가 범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에드워드 리가 손을 씻었다면 세면대의 핏자국이 씻겨 나갔어야 했다며 에드워드 리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에드워드 리가 살인사건 이후 범행 은폐에 더 적극적이었다고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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