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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위원장 전용 추정 열차, 원산역서 포착"

입력 2020-04-26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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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 위원장 전용 추정 열차, 원산역서 포착"

[앵커]

건강 이상설이 불거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늘(26일)로 14일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는, 김 위원장 소유로 추정되는 기차가 원산에 머무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은 연일, 김 위원장의 일상적인 동정 보도만 이어가고 있습니다.

서영지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가 현지시간 25일 공개한 위성사진입니다.

지난 23일 찍은 사진에서 동해 인근 원산의 기차역에 정차 중인 열차가 보입니다.

15일 사진엔 이 기차가 없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열차는 길이 약 250m짜리로 일부는 기차역 지붕에 가려진 채로 포착됐습니다.

38노스는 이 위성사진 분석을 바탕으로 "김 위원장 소유로 추정되는 열차가 적어도 지난 21일부터 원산의 기차역에 정차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열차의 존재는 김 위원장의 행방을 증명하거나 건강상태에 대해 시사하지는 않는다"면서도, "그가 북한의 동해에 있는 엘리트 지역에 머물고 있다는 것에 무게를 실어준다"고 전했습니다.

엇갈린 해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김 위원장이 원산에 머물고 있다는 일각의 관측에 힘을 실어주는 보도로 풀이됩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1일 평양에서 열린 당 정치국 회의를 주재한 뒤로 지금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지난 20일 미국의 CNN이 김 위원장이 위중한 상태라고 보도하면서 건강 이상설이 불거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 매체는 오늘도 김 위원장이 삼지연시 건설에 참여한 근로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고 보도하는 등 연일 일상적인 동정 보도만 이어가고 있습니다.

2. 안동 산불 사흘째 진화작업…3400명 투입

지난 24일 경북 안동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작업이, 사흘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경북도와 산림 당국은, 오늘 오전 6시부터 헬기 32대와 3400여 명을 현장에 투입해 진화작업에 나섰습니다.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주변 지역으로 확산되면서, 주민 1200여 명이 대피한 가운데,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3. 내일부터 '무급휴직 신속 지원'…최대 150만원

지난 22일 정부가 발표한 고용안정 패키지의 '무급휴직 신속 지원 프로그램' 이 이르면 내일 시행됩니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무급휴직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노동자가 대상으로, 1인당 월 50만원씩, 최장 3개월간 지급됩니다. 신청은 사업주가 하고, 지원금은 노동자에게 직접 지급되며, 고용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사업장은 제외됩니다.

4. 8일째 10명 안팎…전 세계 사망자는 20만명

우리나라의 코로나19  환자가 어제보다 10명이 늘어나는 등, 8일째 10명 안팎을 유지했습니다. 사망자는 2명 추가됐습니다. 전 세계 코로나19 사망자는 처음으로 2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보름 새 사망자가 10만 명 더 늘었습니다.

5. 전국 대체로 맑음…미세먼지 '보통'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경기 북부와 강원 일부 지역에선 비가 조금 내릴 수 있겠습니다.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기가 건조해질 것으로 예상돼, 야외활동을 할 경우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전국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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