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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갈리는 승선인원…출항신고서 22명, 생존자 "27명"

입력 2015-09-06 13:32 수정 2015-09-0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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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경은 수색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정확한 승선인원을 모른다는 겁니다. 사고가 난 돌고래호의 탑승 신고서와 해경의 발표, 생존자의 증언이 모두 엇갈리고 있습니다.

백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돌고래호의 출항신고서에는 선장 김모씨를 비롯해 22명의 이름이 올라있습니다.

하지만 이 중 4명은 배에 타지 않았다고 해양경비안전본부는 밝혔습니다.

[이평현 본부장/제주해안경비안전본부 : 승선 사실을 확인한 인원은 13명이며 승선하지 않았음을 확인한 인원은 4명이 되겠습니다.]

해경이 밝힌 13명 승선자 중 현재까지 3명이 구조됐고 9구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해경 발표대로라면 1명만 남은 겁니다.

하지만 생존한 승객은 27명이 타고 있었다고 증언했습니다.

특히 구조된 3명 중 한 명은 명단에 없었습니다.

신고서에 적힌 명단이 정확하지 않다는 겁니다.

출항신고서가 허위로 작성됐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해경은 낚시 어선의 출항신고는 민간에서 자율적으로 하고 있으며, 확인할 의무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해경은 정확한 승선자 명단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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