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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3곳서 물 샌다…시공상 문제?

입력 2014-12-1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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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누수가 발생한 제2롯데월드 수족관에서 물이 새는 곳 두 군데가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수족관 영업중지 여부는 오늘(11일) 중으로 결정됩니다.

이재승 기자입니다.

[기자]

건설과 전기 분야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된 정부 합동 점검단이 수족관을 살펴봤습니다.

이미 보수 공사를 벌이고 있는 터널 구간 외에, 대형 수조 1곳에서도 누수를 확인했습니다.

문제가 된 수조는 흰고래를 전시하는 곳입니다.

구멍이 뚫린 실리콘 부분을 누르자 물방울이 떨어지고 바닥에 깔아놓은 수건은 젖어있습니다.

1천톤급 이상 대형 수조 3곳 가운데 2곳에서 물이 새는 겁니다.

점검단은 시공상의 문제로 누수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일단 사흘 동안 보수 공사를 벌이고 결과에 따라 수조의 물을 빼 재점검할 계획입니다.

[안무영 회장/한국건설안전협회 : 보완을 해보게 하고 물이 잡히면 관계없는데, 안 잡히면 전반적으로 확인을 해야 되겠죠.]

무엇보다 수족관 바로 아래 15만 4천볼트급 송파 변전소가 있어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점검단은 누수에 대비해 차수문을 추가로 설치하는 방안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국민안전처는 오늘 수족관 영업중지 여부 등 점검단의 결과를 발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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