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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인물] 이규혁, 메달보다 값진 기록…'찬사'

입력 2014-02-1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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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오늘(13일)의 인물은 스피드 스케이팅의 맏형, 이규혁 선수입니다.

이규혁 선수 오늘 새벽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1000m 경기를 마지막으로 올림픽 도전을 마무리했습니다.

서른 여섯의 나이에 혼신의 레이스를 펼친 뒤 경기 직후 탈진한 듯 드러누웠습니다.

올림픽 마지막 성적은 21위에 그쳤지만, 노장의 투혼이 남긴 감동은 금메달 못지 않았습니다.

16살 중학생 때 릴레함메르 올림픽을 시작으로 이규혁 선수는 올림픽에 6차례나 출전했습니다.

20년 동안 태극마크를 달며 세계선수권, 월드컵에서 잇따라 우승했는데도 유독 올림픽 메달과는 인연이 없었습니다.

이번에도 메달은 없었지만 '지금까지 즐기지 못한 올림픽을 20년만에 즐길 수 있었다'고 합니다.

'진정한 올림피언'이라는 찬사가 합당한 이규혁 선수의 아름다운 도전 오늘의 인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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