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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보안법' 통과 초읽기…조슈아 웡 "결국 일국일제 될 것"

입력 2020-05-26 20:56 수정 2020-05-26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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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의 전국 인민대표대회가 홍콩 보안법에 대한 심의를 마무리했습니다. 별다른 변수가 없으면 이틀 뒤인 28일 통과가 유력합니다. 홍콩에선 중국 주둔군이 시위 진압을 훈련하는 장면을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홍콩 상황이 심상치 않은데요. 저희 베이징 박성훈 특파원이 지난해 '송환법 시위'를 이끌었던 홍콩의 조슈아 웡을 화상으로 인터뷰했습니다. 

[기자]

조슈아 웡은 이번 홍콩 보안법의 목적은 결국 홍콩의 중국화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조슈아 웡/홍콩 데모시스토당 비서장 : 결국 일국일제 시스템이 되는 것입니다. 보안법은 중국 공산당이 합법적으로 홍콩을 지배하기 위한 수단일 뿐입니다.]

한국을 사례로 들면서 홍콩에서 언론과 집회의 자유가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조슈아 웡/홍콩 데모시스토당 비서장 : 한국의 국정농단 같은 일이 벌어져 시위를 한다면 보안법으로 인해 10~20년 동안 교도소에 수감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송환법 반대 당시보다 사안은 더 심각하지만 시위 참여 인원이 적은 건 공권력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조슈아 웡/홍콩 데모시스토당 비서장 : 민주적 시위가 당국의 허가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고무탄과 최루탄, 물대포를 사용해 시위 중단을 종용하고 있습니다.]

대규모 시민이 모일 것으로 예상됐던 다음 달 4일 천안문 사태 기념 집회도 경찰은 허가하지 않았습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명분으로 내세웠습니다.

8번 체포되고 3번 수감됐다는 웡, 보안법이 통과되더라도 홍콩의 투쟁은 계속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조슈아 웡/홍콩 데모시스토당 비서장 : 저는 지금의 홍콩이 (한국의) 40년 전 광주 민주화운동 당시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생각이 홍콩인들이 투쟁을 이어갈 수 있는 원동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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