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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보안법 후폭풍…"홍콩인, 대만 이민 1년 새 40% 급증"

입력 2020-05-26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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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이 홍콩의 자치권을 사실상 무력화 할 수 있는 홍콩 국가 보안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죠. 홍콩 시민들이 다시 거리로 쏟아져 나와 반대 운동을 벌이고 있는데 아예 홍콩을 떠나 대만으로 이주하려는 사람도 늘고 있다고 합니다. 이미 지난해 '송환법' 반대 시위 이후 대만으로 이주한 홍콩 시민은 1년 전에 비해 40%이상 급증했습니다.

강버들 기자입니다.

[기자]

홍콩경제일보 등은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가 '홍공 국가보안법' 제정을 추진하자 대만 이주 문의가 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 이민 서비스 업체 측은 '문의가 통상의 수준보다 10배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홍콩인의 외국 이주는 홍콩 정세에 따라 급증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실제로 송환법으로 불리는 '범죄인 인도법안' 반대 시위가 있었던 지난해 대만으로 이주한 홍콩 시민은 전년보다 40% 넘게 늘어난 6000명에 달했습니다.

대만 유학생도 늘었습니다.

올해 대만 대학 학사과정에 등록한 홍콩 학생은 지난해보다 65% 증가한 3400명 정도입니다.

지난 22일 전인대 개막식에서 공개된 홍콩보안법 초안에는 국가를 분열시키는 활동 등을 처벌하고 이를 집행할 기관을 홍콩에 세우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홍콩 온라인에는 내일(27일) 법안을 심의하는 입법회 주변에서 시위를 벌이자는 제안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배장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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