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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식령 남북 공동훈련하는 선수들은…국가대표 상비군급

입력 2018-01-31 13:29 수정 2018-01-31 13:46

본인 동의 받아 선수단 구성…고교생은 부모 동의도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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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동의 받아 선수단 구성…고교생은 부모 동의도 받아

마식령 남북 공동훈련하는 선수들은…국가대표 상비군급

남북 스키선수 공동훈련을 위해 31일 북한 마식령스키장으로 출발한 한국 선수단은 국가대표 상비군급 선수들로 구성됐다.

이날 강원도 양양국제공항을 떠나 북한 갈마비행장으로 향하는 우리측 선수단은 총 31명이다.

김남영 대한스키협회 부회장이 단장을 맡았으며 임원 및 코칭스태프 7명, 선수 24명으로 구성된 우리 선수단은 알파인과 크로스컨트리 선수 각 12명씩 북한 마식령 스키장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훈련할 예정이다.

스키협회 관계자는 "알파인과 크로스컨트리 경기위원회에서 국가대표 후보(상비군) 선수들을 중심으로 방북 선수단을 꾸렸으며 이 과정에서 선수 동의를 구했다"고 설명했다.

또 일부 고등학생 선수들에 대해서는 선수 부모를 통해서도 방북에 대해 동의 절차를 거쳤다고 덧붙였다.

이 가운데 알파인 종목의 박제윤(24)은 평창 동계올림픽 노르딕 복합에 출전하는 박제언(25)의 동생이다.

이들의 아버지인 박기호(54) 씨는 노르딕 복합 대표팀 감독으로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한다.

방북 선수단의 일원인 김현수(23)는 역시 김현태(28)와 '형제 선수'로도 잘 알려졌다.

우리 선수단은 자유스키 및 공동훈련 등 일정을 마친 뒤 2월 1일 귀환하며 이때 북측 대표단이 동승해 방남할 예정이다.

북한은 평창 동계올림픽 스키 종목에 알파인과 크로스컨트리에 각 3명씩 선수 6명이 출전한다.

북한이 동계올림픽 스키 종목에 나오는 것은 1992년 알베르빌 대회 이후 26년 만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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