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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게티교 신자, 운전면허증 발급 투쟁…사연 '황당'
입력 2014-08-1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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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방식으로 종교의 자유를 외치는 남자가 있습니다. 만나보시죠.
캐나다 콜롬비아에 사는 오비 카뉴엘. 황당한 투쟁으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운전면허증에 주방기구를 쓴 사진을 넣어달라는 겁니다.
그가 믿는 종교는 플라잉 스파게티 몬스터교. 스파게티 신이 천지를 창조하고 국수 가락이 세상을 인도한다고 믿는 종교입니다.
국수의 재림을 기다리는 그는 국수를 건질 때 사용하는 기구가 성스러운 종교의 상징이라며 이것을 쓴 사진으로 운전면허증을 발급받게 해달라는 건데요.
이 황당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과거 다른 나라에 사는 세 명의 신도가 같은 투쟁을 벌여 신분증을 발급받았는데요, 하지만 캐나다 당국은 면허증 발급을 거절했고, 카뉴엘은 당국을 상대로 종교투쟁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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