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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25일 방한…'세월호 사고' 한국 위로에 중점

입력 2014-04-2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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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금요일 한국을 방문하는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일정의 많은 부분을 세월호 사고 위로에 할애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한 일정도 최대한 조용하고 차분하게 짠다는 계획입니다.

워싱턴 이상복 특파원입니다.


[기자]

백악관은 오늘(22일) 오바마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해 세월호 사건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한국 국민을 위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벤 로즈/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부대변인 : 유가족과 한국인들에게 위로를 표하는 게 이번 순방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것입니다.]

벤 로즈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부보좌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두 딸을 둔 아버지로서 유가족들의 고통을 함께 느끼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직 구체적 일정을 밝힐 순 없지만, 한국인들을 위로할 다양한 방안을 찾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측은 현재 세월호 사건 진행상황을 면밀히 살피면서 위로를 표할 방법과 수위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데러버 허스먼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 위원장은 한국이 요청하면 사고 조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데버러 허스먼/미 국가교통안전위원회 위원장 : 이번 조사와 관련해 한국의 리더십을 존중하지만, 요청이 온다면 지원에 나설 생각이 있습니다.]

허스먼 위원장은 모든 사고는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일어난다며, 미국의 경험과 자원을 제공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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