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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북한, 스스로 변화하지 않는다면…" 압박

입력 2014-01-21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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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외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북한이 변화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남궁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한·스위스 정상회담에서 북한 지도부를 압박했습니다.

알아서 핵 무장을 포기하지 않으면 포기시킬 수밖에 없다고 한 겁니다.

[주철기/청와대 외교안보수석 : (박 대통령은 북한이) 스스로 변화하지 않는다면, 또 못한다면 그렇게 변화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어가야 하며 이를 위해서 한·스위스 양국이 공조해 나가자고 (정상회담에서 언급)하였습니다.]

판문점 중립국 감독위원회에서 활동해온 스위스도 북한을 규탄했습니다.

[디디에 부르크할터/스위스 대통령 : 북한이 핵실험을 한다든가 미사일 실험을 할 때마다 (스위스는) 강력하게 규탄의 뜻을 밝혀왔습니다.]

박 대통령은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열린 정상회담에 앞서선 서울로 전화를 걸어 김기춘 비서실장에게 금융정보 유출 사건의 철저한 조사와 엄격한 책임 추궁을 주문했습니다.

여론이 나빠지자 해외에서 국내 현안을 챙긴 겁니다.

잠시 뒤 박 대통령은 다보스에 도착해 내일(22일)부터 열리는 세계경제포럼에 참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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