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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또 참수 영상 공개…미국 합참의장, 이라크 방문

입력 2014-11-17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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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슬람 급진 무장단체 IS가 또다시 인질 참수 동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IS 격퇴 작전을 지휘하고 있는 미국 합참의장이 예고 없이 이라크를 방문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곽재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IS가 5번째로 공개한 참수 동영상의 희생자는 미국인 피터 캐식입니다.

미국 특수부대 출신인 캐식은 시리아 난민을 돕는 이란 비정부 단체를 조직해 구호 활동을 하다 지난해 10월 IS에 납치됐습니다.

공개된 동영상엔 IS 조직원으로 추정되는 복면을 쓴 남성이 마지막 십자군을 끝장내겠다며 시신을 가리키며 캐식이라고 주장하는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IS 조직원 : 이 사람은 미국인 피터 캐식이다. 이라크에서 미군으로 복무하면서
무슬림에 대적했던 피터는 더는 할 말이 없을 것이다.]

IS는 이 동영상에서 미군의 지상군 개입을 강하게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부인에도 최근 미국 내에서 고조되는 지상군 투입 여론을 의식한 대응으로 풀이됩니다.

이런 가운데 마틴 뎀프시 미국 합참의장이 이라크를 예고 없이 전격 방문했습니다.

IS 격퇴 작전을 시작한 지난 6월 이후 첫 방문입니다.

뎀프시 합참의장은 현지 미군 지휘관과 이라크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IS 격퇴 작전을 점검했습니다.

뎀프시 의장은 그동안 수차례 지상군 파병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이에 따라 갑작스러운 이라크 방문을 두고 지상군 파병 불가라는 미국의 전략이 수정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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