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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정부 "IS 최고지도자 '사망설' 부상으로 확인"

입력 2014-11-10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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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 IS의 최고지도자가 미군의 공습으로 사망했다는 설이 퍼졌는데요. 이라크 정부의 조사 결과 사망이 아닌 부상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손광균 기자입니다.

[기자]

이라크 현지시간으로 지난 7일, 미군과 국제동맹군이 이슬람국가 IS의 지도자 모임 장소를 공습했습니다.

미군은 이라크 북부 모술 인근에서 IS의 고위급 인사들이 탑승한 무장 트럭 10여 대를 폭격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습 소식이 나온 이후 IS 최고지도자인 알 바그다디가 폭격으로 목숨을 잃었거나 크게 다쳤다는 추측이 제기되기 시작했습니다.

확인에 나선 이라크 정부는 알 바그다디가 사망하지는 않았으며 회의 중에 공습을 받아 다쳤다고 발표했습니다.

작전에 참여했던 국제동맹군은 알 바그다디의 부재로 IS가 무너진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닉 후튼/영국 국방참모총장 : 그들은 지배 체계를 복구할 것입니다. 정치적인 전략을 도모하지 않는다면, IS는 계속해서 조직과 리더를 재생산 할 것입니다.]

IS가 알 바그다디의 사망설과 관련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가운데 미 국방부는 알 바그다디가 부상당했다는 정보를 아직 입수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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