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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참모진 5명 교체…그만둔 3명은 '다주택자'

입력 2020-07-24 20:29 수정 2020-07-2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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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24일) 청와대 참모진 5명을 바꾸는 작은 규모의 인사를 냈습니다. 그런데 교체된 사람 중 상당수가 논란이 됐던 '다주택 참모'였습니다.

박민규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내정한 신임 청와대 참모는 모두 5명.

수석급인 국가안보실 1차장과 비서관 4명입니다.

안보실 차장엔 서주석 전 국방부 차관이 내정됐습니다.

비서관들 중에선 부동산 정책을 담당하는 국토교통비서관 등이 교체됐습니다.

눈길을 끄는 건 교체된 비서관 4명 중 3명이 '다주택자'였단 점입니다.

이들은 모두 수도권과 세종시에 집을 두 채 갖고 있어 노영민 비서실장으로부터 이달 말까지 집을 팔라는 '사실상의 지시'를 받은 상태였습니다.

이중 윤성원 국토교통비서관은 이달 초 세종시의 집을 팔긴 했지만, 그러면서 남긴 집이 서울 논현동 것이어서
또 다시 '똘똘한 한 채' 논란을 낳은 바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이번 인사에 다주택 문제 해소와 집값 안정에 대한 의지가 담긴 게 아니냔 분석이 여권에서 나왔습니다.

다만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JTBC에 "근무기간이 오래되는 등 저마다 인사 요인이 있었다"며 "다주택자라서 인사 대상이 됐다고 규정할 수는 없다"고 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유정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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