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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서울시장 출마 결심…새누리 3자 구도 윤곽

입력 2014-02-27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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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이 오는 일요일 서울시장 출마를 발표합니다. 새누리당의 서울시장 후보 자리를 두고 이혜훈 최고위원과 김황식 전 총리, 그리고 정몽준 의원이 겨루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오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은 3월 2일 남산의 김구 선생 동상 앞에서 서울시장 출마를 발표합니다.

[정몽준/새누리당 의원 : (서울시장의) 기회가 생기면 제가 서울 시민들에게 좋은
봉사를 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먼저 출사표를 던진 같은 당 이혜훈 최고위원은 시청에서 박원순 시장과 만나 시정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미국에 머물고 있는 김황식 전 총리도 3월 중순 귀국해 출마의 뜻을 밝힐 가능성이 큽니다.

새누리당 후보군의 윤곽이 뚜렷해지자 민주당 소속인 박원순 시장의 견제 수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박 시장은 정몽준 의원이 최근 "서울의 활기가 떨어졌다. 말로만 서민을 이용하는 정치인이다"라고 말한데 대해 날선 비판으로 대응했습니다.

[박원순/서울시장(26일 CBS 라디오) : 새누리당 출신으로서 이런 말씀, 정말 시민들에게는 모독적으로 들리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그러자 정 의원은 다시 "서민을 이용하는 정치인이 있고, 돕는 정치인이 있다는 일반적인 얘기"라고 받아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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