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단거리 지대함 순항 미사일 추정…사거리 약 200km"

입력 2017-06-08 10:0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북한 미사일 발사 속보 다시 한번 전해드리겠습니다. 문재인 정부 들어서 4주 연속으로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해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북한이 발사한 탄도 미사일이 아니라 순항 지대함 미사일이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조민진 기자, 앞서 보도해드린 시각이 7시 40분입니다. 미사일 발사 시각이 정확히 확인이 됐습니까?

[기자]

네. 아직 합참에서 공식적으로 시간을 밝히진 않았습니다.

다만 북한이 오늘 오전 지대함 미사일로 추정되는 불상발사체 여러 발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불상의 발사체는 오늘 아침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 방향으로 발사됐는데요.

합참은 단거리 지대함 순항 미사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비행거리는 약200km 이고요, 추가 정보에 대해선 우리와 미국이 정밀 분석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합참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관련 사항이 즉시 보고 됐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군은 북한군의 추가 도발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관련 동향을 추적하고 감시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달 29일 북한이 역시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스커드 계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이후 10일 만에 다시 미사일 발사를 감행한 것입니다.

지난 달 발사된 스커드 계열 추정 탄도미사일은 최고고도 120km, 비행거리 450여km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오늘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앞선 탄도미사일보다는 사거리가 짧고 속도가 느린 순항미사일로 군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순항미사일은 탄도미사일보다 정밀도가 높지만, 속도나 파괴력은 떨어집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북한은 앞서 탄도미사일 3차례 발사를 포함해 오늘까지 모두 5번째 미사일 발사를 감행했습니다.

관련기사

"남북 인도적인 민간교류, 미국도 충분히 이해 표명" 한·미 '대북 제재·대화' 정책 조율…미 기류 변화, 배경은 유엔 안보리, 추가 대북제재 결의안 '만장일치 채택' 미국·안보리, 추가 대북 제재 압박…자금줄·정권 겨냥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