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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또 안전문제…미국서 판매한 세탁기 '덜컹'

입력 2016-09-30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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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갤럭시노트7 때문에 곤욕을 치르고 있는 삼성전자인데요, 미국에서 판 세탁기가 또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세탁과정에서 진동과 소음이 크고, 덮개가 열려서 파손되는 경우가 있다는 건데요.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가 지금 삼성 측과 논의 중이고, 리콜 같은 구체적인 조치는 다음주 쯤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세탁기 덮개 부분이 파손돼 있고, 분해를 해보니 몸통 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져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판매한 세탁기입니다.

일부 제품에서 방수소재나 이불 같은 큰 세탁물을 빨 때 진동과 소음이 발생하고 심한 경우 세탁기 덮개가 열리고, 파손되는 일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빨랫감의 특징이 따라 세탁 방법을 다르게 해야 하는데, 그대로 세탁했을 경우 이런 일이 종종 발생한다는 겁니다.

삼성전자는 구체적인 안전조치가 정해질 때까지 옷감에 맞는 세탁방법을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는 제품과 관련된 안전문제를 놓고 삼성과 적극 협력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2011년 3월부터 지난 4월 사이에 만들어진 '탑로드 세탁기'입니다.

흔히 일반 세탁기라고 말하는 빨랫감을 위로 집어넣는 제품입니다.

제품 리콜 등과 관련한 구체적인 사항은 이르면 다음 주 중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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