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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첨자는 업체 대표 주변인? 짜고 친 마트 경품행사

입력 2015-07-2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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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외 소식들 가운데 오늘(21일) 아침 눈여겨볼만 한 뉴스들 전해드리겠습니다. 김수산, 인윤정 씨와 함께 차례로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국내 소식입니다. 김수산 씨, 대형마트에서 경품행사 흔히 볼 수 있는데요. 조작 사실이 또 드러났네요?


+++

네. 경품의 당첨자는 이미 정해져 있었는데요. 전해드리겠습니다.

2012년부터 약 1년간 이마트에서 보험사 경품행사를 대행한 한 업체. 3600만원 상당의 자동차가 걸린 이 경품행사에 467만명의 고객이 응모했습니다.

하지만 경품행사의 당첨자는 업체 대표의 친구나 지인, 친척들로 이미 정해져 있었는데요.

당첨자를 바꿔치기해 경품을 빼돌린 겁니다.

짜고 친 경품행사를 묵인해주는 대가로 이마트 직원 역시 자동차 3대를 챙겼습니다.

또 다른 대행업체가 경품행사를 진행한 롯데마트도 사정은 마찬가지였습니다.

당첨자 조작은 물론, 경품에 참여한 고객들의 개인정보까지 불법 수집했다는데요. 누리꾼 반응 살펴보겠습니다.

'예전에도 그러더니 아직도? 새삼스럽지도 않네' '짜고 치는 거 뻔히 보이는데 뭐 하러 응모하나. 개인 정보만 털리지…' '경품행사로 고객들 유혹할 생각 말고, 차라리 물건값을 깎아줘라' '관리 소홀, 묵인한 대형마트 측도 처벌해라' 분노하는 댓글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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