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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째 400명대 확진자…봄바람에 '방역 느슨' 우려

입력 2021-03-07 19:59 수정 2021-03-07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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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소식으로 이어가겠습니다. 백신 접종은 이제 30만 명을 넘기며 큰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만, 새로운 집단감염이 끊이질 않으면서 확진자 규모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6일)에 이어 오늘도, 하루 확진자 4백 명대입니다. 정부는 '끝날 때까진 끝난 게 아니다'라며, 포근한 봄바람에 사람들이 돌아다니고 모이는 걸 걱정했습니다. 실제 오늘 저희 취재진이 돌아보니 도심 곳곳이 시민들로 붐볐습니다.

조소희 기자가 담아왔습니다.

[기자]

맛집 옆에 줄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이소연·남연서/대학원생 : 거의 한 시간은 넘은 것 같아요. 날씨도 좋고 망원동에 유명한 집이라서.]

공원엔 가족과 연인 반려동물과 함께 나온 시민들로 가득합니다.

노점상도 간만에 활기가 돕니다.

한강에도 봄을 느끼러 나온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간식거리가 양손에 한가득.

돗자리 위엔 치맥(치킨+맥주)도 보입니다.

오랜만의 나들이를 사진에도 담아봅니다.

지난주 문을 연 서울의 한 백화점.

개장 이후 하루 10만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오가며 방역 수칙이 지켜지지 않는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이번 주부턴 차량 2부제와 예약 번호제를 도입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길게 늘어선 줄.

한 매장에선 대기 인원이 368명이란 통지를 받았습니다.

두 시간을 기다려야 들어갈 수 있는 겁니다.

방역 당국은 3월 첫 주말 시민들의 이동량이 크게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확진자가 감소하지 않고 있고 아이들이 다시 학교에 가고 있는 만큼 재유행을 막기 위해 국민들이 방역 수칙을 꼭 지켜달라고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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