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 강남의 도로 한복판에서 승합차가 백화점으로 돌진했습니다. 백화점에 사람들이 많은 시간이었습니다. 운전자를 비롯한 네 명이 경상을 입었고 다행히 큰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조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노란색 승합차가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더니 도로에 진입합니다.
잠시 뒤, 갑자기 속도를 내며 가드레일을 지나쳐 인도로 향하더니 백화점 1층으로 돌진합니다.
운전자는 50대 이모씨였고, 차량에는 일행 3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사고 현장에는 파손된 가드레일이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이 곳을 지나친 차량은 화단을 뚫고 그대로 창문을 향해 돌진했습니다.
차량이 들이받은 곳은 서울 강남의 백화점이었습니다.
[이진휴/목격자 : 거기가 행인이 많은 곳이에요 항상. (게다가) 점심 때잖아요 그때가. 그래서 그시간에는 사람들이 좀 있었던 것 같고요.]
승합차는 백화점으로 돌진하기 직전, 유턴을 하던 화물차와 부딪힌 상태였습니다.
운전자 이씨 등 4명은 사고 직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손목 등에 경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경찰은 운전자 이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