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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일에 앙심…흉기로 약사 찌른 40대 체포

입력 2018-06-10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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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9일) 오후 포항에서 한 남성이 약국에 침입해 약사와 직원 등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습니다. 몇년 전 이 약국 약사가 자신에게 욕을 했다는게  이유였습니다. 광주에서는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10여 명이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오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한 남성이 약국에 들이닥칩니다.

먼저 직원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약사에게 다가가 다짜고짜 찌릅니다.

약사를 사정없이 붙잡아 구석으로 민 뒤 배와 다리 등을 6차례 더 찌릅니다.

이후 남성은 유유히 약국을 빠져나갑니다.

어제 오후 4시 반쯤 포항의 한 약국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흉기로 찌른 남성은 46살 정 모씨로 범행 후 달아났다 5시간 만에 살인미수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됐습니다.

정씨는 경찰 조사에서 수 년 전 약사 등이 자신에게 욕을 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피해자들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데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입니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

아파트 베란다에서 시커먼 연기가 솟구쳐 나옵니다.

부엌 찬장과 냄비는 까맣게 탔고 식탁과 의자는 형체를 알아보기 힘듭니다.

거실 천장도 불에 타 떨어졌습니다.

어제 오후 5시 50분쯤 광주 서구의 한 아파트 4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25분여 만에 꺼졌지만 주민 10여 명이 대피하고 3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화면제공 : 광주 서부 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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