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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미군기지 인근 오토바이·승용차 충돌…2명 사망

입력 2018-06-09 20:53 수정 2018-06-09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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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9일) 오전 서울 용산 미군기지 앞에서 승용차와 오토바이가 충돌해 승용차에 타고 있던 미국인 군무원 딸과 오토바이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새벽 시간에는 청소 차량이 갓길 시설물을 들이받고 운전자가 숨지는 일도 있었습니다.

공다솜 기자입니다.
 

[기자]

차에서 불길이 치솟습니다.

셔츠가 찢긴 남성이 비틀거리며 차에서 빠져나와 울부짖습니다. 

오늘 오전 9시 반쯤, 서울 용산구 미군기지 앞에서 승용차가 오토바이와 부딪쳤습니다.

차량 운전자는 미군 기지에서 일하는 50대 미국인 군무원으로 뒷자리에는 15살 딸 A양이 타고 있었습니다.

A양은 그 자리에서 숨지고, 오토바이 운전자 25살 박모 씨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아스팔트에 남은 사고 흔적입니다. 사고 차량은 충돌 후이렇게 10m 가까이 밀려 나갔습니다.

목격자들은 승용차가 기지 안으로 들어가려 좌회전을 하던 중 직진하던 오토바이와 충돌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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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의 앞부분이 완전히 찌그러졌습니다.

오늘 새벽 3시 20분쯤, 서울 월계동 동부간선도로를 달리던 청소차량이 방지턱을 넘어 갓길에 쌓아둔 모래주머니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청소차 운전자가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과속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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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2시쯤에는 경기도 고양시의 한 편의점에서 29살 여성 오모 씨가 점원에게 흉기를 휘두르며 난동을 부렸습니다.

오씨는 이후 건물 3층으로 올라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경찰은 오씨 주변 인물들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 서울 용산소방서·제보자 박계순·서울 노원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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