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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앵커 한마디] '청와대 문건 미스터리'

입력 2017-07-1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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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8일)의 한마디는 '청와대 문건 미스터리'입니다.

최근 청와대에서 박근혜 정부 때의 자료들이 잇따라 발견되고 있는데 거기에는 세월호 참사, 한일 위안부 합의, 국정교과서 추진 등 다양한 위법적인 지시 내용들이 담겨 있답니다. 쉽게 말해서 박 전 대통령과 수석들을 처벌할 사법적 근거가 되는 자료인 겁니다.

이런 심각한 결과를 불러올 자료들이 어떻게 해서 청와대 비서실에 남아 있던 걸까요. 작년에 파쇄기를 26대나 구입해서 다 갈아 없앴다더니 말입니다. 혹시 비서실의 누군가가 양심의 가책을 받아 일부러 남겨놓은 건지, 아니면 그냥 부주의의 결과인지 지금으로선 알 수가 없습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이걸 '정치보복 쇼'라고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과거 정권에 대한 탄압이라는 건데…글쎄요, 그럼 전임 정부의 불법행위 자료들을 발견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냥 덮어버리는 게 옳은 겁니까. 그건 범죄은닉이자 국민에 대한 정치적 배임 행위가 아닌가요. 거기에 대한 설명부터 좀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 뉴스 현장 > 은 여기까지입니다. 저희는 내일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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