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1일)의 한마디는 '심블리에게 갈채를'입니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오늘 2년의 임기를 끝냈는데 잘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그동안 대한민국 유권자들 사이에선 진보정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지 않았습니까. 과격하다, 이상주의다, 폐쇄적이다, 친북이다…. 물론 덮어씌워진 게 많겠지만 진보정치가 자초한 측면도 없지 않습니다.
지난 대선, 국민들은 진보정치를 다시 보게 됐습니다. 대선 토론회의 마지막 발언 기회를 써가며 성소수자들을 대변하고, 여성 폄하 발언을 했던 홍준표 후보의 사과를 받아내고, 진보 정당의 존재 이유를 당당하게 설명하던 심상정 덕분에 말입니다. 상식적이고, 합리적이고, 친북도 아니고, 개방된 진보. 그걸 보여준 심상정에게 국민들은' 심블리'라는 애칭과 후원금과 지지로 화답했습니다.
이제는 한 청년의 어머니, 한 남자의 아내, 그리고 정의당의 평 국회의원으로 돌아가는 심상정. 멋진 정치와 좋은 진보의 모습을 보여준 그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 뉴스 현장 > 은 여기까지입니다. 저희는 내일 다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