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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NHK '북 미사일, 홋카이도 해상 낙하' 오보 소동

입력 2019-12-27 07:40 수정 2019-12-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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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크리스마스 선물 없이 성탄절이 잘 지나갔다 하면서도 안심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일본에서 해프닝이 하나 있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소식이 속보로 전해졌다가 취소가 된 건데요,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재승 기자, 북한이 미사일을 쏘면 바로 내보내려고 준비를 미리 했던 멘트가 방송으로 나갔다는 거죠?

[기자]

네, 일본 NHK가 오늘(27일) 새벽 북한 미사일이 홋카이도 동쪽 해상에 낙하했다고 전했다가 이를 정정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NHK는 곧바로 오보 사실을 확인한 뒤 "연습용 문장이 실수로 보도됐다"며 사과했습니다.

NHK가 홈페이지에서 공개한 사과문 전문을 보면 "오늘 오전 0시 22분쯤 인터넷으로 북한의 미사일이 홋카이도 동쪽 2000km 해상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속보를 잘못 전달했다"며 "이것은 연습용 문장으로 사실이 아닙니다.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 라고 쓰여 있습니다.

앞서 북한이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선물을 보낼 것이다" 라고 발언한 것을 두고 추가 도발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까지 구체적인 행동으로 나타나진 않고 있습니다.

[앵커]

미국 대선에서 백만장자 트럼프를 잡겠다는 억만장자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이 계속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엄청난 광고비를 쓰고 있다고요?

[기자]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이 최근 3주간 TV·디지털 광고에만 1억 2000만 달러, 약 1400억 원을 쏟아부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서 전한 내용인데요.

문제는 이런 거액의 광고비 지출이 지지율 상승에 직결되느냐인데요, 블룸버그 전 시장의 경우 최근 전국 여론조사에서 7%의 지지율로 5위를 차지하며 서서히 상승 기류를 보이고는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한 자릿수 지지율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현재 민주당 경선 선두권으로는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 등이 있습니다.

■ 이란 대기오염으로 1만4천명 응급실 찾아

이어서 이란에서 심각해진 대기오염으로 지난 한 주간 약 14000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는 소식입니다.

이들은 심장과 호흡기 질환으로 응급실을 찾았는데요.

환자 가운데 테헤란 거주자가 절반을 차지했는데, 테헤란 인구가 이란 전체의 15% 정도인 점을 고려하면 테헤란의 대기오염이 심각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테헤란은 대기 오염이 너무나 심각해 지난 15일부터 내일까지 열흘 넘게 모든 학교에 휴교령이 내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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