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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내년 트럼프가 직면할 최대 외교 위기는 북한"

입력 2019-12-26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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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성탄절 도발은 없었고, 하지만 북한이 못박은 연말시한을 생각하면 다음주가 고비가 될 것이라는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맞서야하는 내년 최대의 외교 위기는 북한이라고 미국의 한 정치전문매체가 지적했는데요.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안태훈 기자, 어제(25일) 트럼프 대통령은 미사일 대신 꽃병을 선물받을 수도 있다면서 농담 섞인 말을 하기도 했는데, 하지만 계속해서 미군은 초긴장상태인 거잖아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미군은 한반도 상공에 연일 정찰기를 띄우고 있습니다.

대북 감시활동을 계속 강화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2020년 트럼프 대통령이 직면할 최대 외교위기는 북한이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올렸습니다.

북한은 지난 2년여 간 장기리미사일 시험발사를 중단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외교적 노력의 결과라고 홍보했습니다.

그런데 그 노력이 무너질 가능성이 높고, 이는 미국 대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그러면서 만약 북한이 장거리미사일을 발사한다면 트럼프 대통령은 긴장 수위를 낮추기 위해 이를 무시하거나 과거 '화염과 분노'의 시절로 돌아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더힐은 또 북한 문제에 이어 아프가니스탄과 시리아에서의 미군 철수, 대이란 정책을 내년에 맞설 외교위기로 꼽았습니다.

[앵커]

북한과 관련해 미국에 맞서고 있는 중국과 러시아, 그리고 역시 미국과 갈등을 빚고 있는 이란이 합동 훈련을 한다는 소식이 있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란군이 발표했습니다.

현지시간 27일부터 나흘간 합동훈련을 하겠다는 것입니다.

인도양 복쪽과 오만해 공해상에서 진행됩니다.

특히 오만해는 걸프 해역의 입구이자 최대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과 멀지 않습니다.

특히 미국이 우방국들과 '호르무즈 호위 연합'을 결성하는 등 이란을 향한 압박을 강화하는 상황이어서 이번 합동훈련은 미국을 향한 '위력 시위'라는 분석입니다.

■ 부산 좌천동 공사현장 옆 도로에 70m 균열

끝으로 부산 동구 좌천동 공사현장 옆 도로에서 70m 길이의 균열이 발생했다는 소식입니다.

일단 부산 동구청이 조사한 결과 위험한 상황으로 발전할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경찰은 오늘로 예정된 보수작업이 완료되기 전까지는 해당 구간의 차량운행을 통제한다는 계획입니다.

출근길 운행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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