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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섬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제도 시행 후 처음

입력 2016-08-11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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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폭염의 기세는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11일)은 일부 섬을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됐는데요, 이게 폭염특보제를 도입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합니다. 경북 영천은 39도로 올 여름 최고 기온 기록을 또 경신했습니다.

이상화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은 강원도 백두대간까지 전국이 더웠습니다.

설악산이 포함된 양양군 산간에까지 폭염경보가 내려지면서 울릉도 등 일부 섬 지역을 제외한 육지 모든 곳에 폭염 특보가 발효됐습니다.

2008년 폭염특보 제도 시행 후 처음입니다.

[주우택/인천 청학동 : 시원하다고 해서 (대관령에) 올라왔는데, 며칠은 괜찮았는데 오늘은 무진장 덥네요.]

오후 2시 50분쯤 경북 영천 기온이 39도까지 올랐습니다. 어제에 이어 연일 올해 최고 기온 기록이 바뀐 겁니다.

8일 연속 열대야가 이어진 서울도 오늘 오후 36.4도로 올해 최고기온을 경신했습니다.

쨍쨍 내리쬐는 햇볕에 시내와 공원은 한산할 정도였습니다.

[이탁영·서유진/대구 도원동 : 날씨가 생각보다 너무 더워서 오후 가려고 했던 경복궁 취소하고, 카페에서 쉬어야겠어요. (대구보다 더워요.)]

내일은 더 더워질 것으로 예상돼 새로운 더위 기록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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