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청와대, 인선 속도 조절 속 장관 후보 '지명' 재개 주목

입력 2017-06-10 20:29 수정 2017-06-11 17:0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보신 것처럼 인사청문회가 끝났지만 장관 임명은 미뤄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에 장관 후보자 4명을 발표한 이후에는 차관급 인사만 내놓고 있지요. 청와대는 일단은 국회 일정을 기다려보자는 태도였는데 업무 공백 등을 우려해서 장관 후보자 추가 지명을 재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제윤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가 장관 인사를 발표한 건 지난달 30일이 마지막입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통화에서 "장관을 포함해 인사발표 준비는 돼있으나 정무적 고려가 필요하다"며 속도 조절 중임을 시사했습니다.

정무적인 고려라는 건 인사청문회가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장관 후보자를 계속 내는 게 부담스럽다는 걸로 보입니다.

정부조직개편으로 신설될 중소벤처기업부를 포함하면 총 18개 부처의 장관 후보자를 임명해야 합니다.

현재까지는 이중 기재부 장관만 임명장을 받은 상태이고, 외교부, 행안부, 문체부, 국토부, 해수부 등 5개 부처 장관 후보자는 지명된 상태입니다.

청와대는 국정운영을 위해 인사청문회 절차가 필요 없는 차관급 인사 먼저 발표해나가고 있습니다.

인선 발표가 늦어지면서 박근혜 정부 장관들과의 동거가 계속되고 개혁 작업에 차질이 있다는 게 청와대 설명입니다.

청와대는 한미정상회담과 G20등 현안과, 각 부처의 업무 공백을 막기 위해서라도 이르면 내일부터 장관 후보자를 발표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관련기사

문 대통령, 여당 지도부와 첫 만찬…'협치' 중요성 강조 김상조 청문보고서 채택 또 '불발'…김동연은 통과 자유한국당, 연일 '강경 모드'…청와대 오찬도 거부 [인터뷰] 김경진 의원 "캐스팅보트는 권한 아닌 책무"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