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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도전' 박병호 '몸값 홈런'…1285만 달러 의미는?

입력 2015-11-07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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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2년 연속 50홈런을 달성한 넥센 박병호 선수,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데요. 비공개 경쟁 입찰결과 1285만달러, 우리 돈 147억원을 내고 스카우트하겠다는 팀이 나타났습니다.

이가혁 기자입니다.



[기자]

4년 연속 홈런왕 타점왕 타이틀을 거머 쥔 박병호. 메이저리그의 관심은 뜨거웠습니다.

12개 팀 이상이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최고액은 1285만 달러, 약 147억원입니다.

프리미어12 대표로 선발돼 현재 일본 삿포로에서 훈련 중인 박병호는 "생각보다 높은 금액이 나와 놀랐다"고 말했습니다.

147억원은 현 소속팀 넥센에게 돌아가고, 박병호는 최고액을 써 낸 팀과 30일 동안 연봉협상을 합니다.

[대니얼 김/메이저리그 해설가 : 연봉은 600∼700만 달러, 4∼6년 계약까지 가능해 보입니다. 연봉 총액은 2500∼3500만 달러가 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1285만 달러는 일본 출신으로 현재 마이애미 소속인 이치로에 이어 아시아 타자 역대 2위 기록입니다.

류현진 보다는 적은 금액이지만, 지난해 강정호 보다는 많습니다.

오른손잡이 거포가 부족한 메이저리그의 현실과 강정호의 성공이 박병호의 몸값을 높였다는 분석입니다.

1000만 달러는 메이저리그 구단이 주전 선수에게 투자하는 금액입니다.

내년시즌 메이저리그에선 선발 1루수 박병호를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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