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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억' ML, 박병호에 화끈한 러브콜…미국 진출 본격화

입력 2015-11-07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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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프로야구 4년 연속 홈런왕 넥센 박병호 선수. 올 겨울 미국 진출을 노리고 있죠. 메이저리그에 비공개경쟁입찰, 포스팅을 신청했는데 오늘(7일) 새벽 그 결과가 나왔습니다. 최고 금액을 써낸 구단의 액수는 147억원입니다.

전영희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 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2년 연속 50홈런을 달성한 박병호.

메이저리그의 관심은 뜨거웠습니다.

12개 팀 이상이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최고액은 1285만 달러, 약 147억원입니다.

넥센은 박병호를 메이저리그에 보내는 대가로 이 돈을 받게 되고, 박병호는 앞으로 30일 동안 연봉협상을 진행합니다.

한국야구위원회는 다음 주초 최고액을 써낸 구단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1285만 달러는 일본 출신으로 현재 마이애미에서 활약중인 이치로에 이어 아시아 타자 중 2번째로 많은 금액입니다.

2574만 달러의 류현진 보다는 적지만, 지난해 500만 달러를 기록한 강정호의 2.5배에 해당하는 액수입니다.

오른손잡이 거포가 부족한 메이저리그의 현실과 강정호의 성공이 박병호의 몸값을 높였다는 분석입니다.

1000만 달러 이상은 메이저리그 구단이 주전급 선수를 데려올 때 투자하는 금액입니다.

박병호는 탄탄한 입지로 미국 야구에 첫발을 내디딜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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