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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종오, 극적인 역전승…올림픽 사격 사상 첫 3연패

입력 2016-08-11 20:53 수정 2016-08-11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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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진종오 선수가 근대 올림픽 120년 역사상 처음으로 사격 종목 3연패에 성공했습니다. 극적인 역전승으로 올림픽 신기록을 세웠는데요.

먼저 온누리 기자 리포트 전해드리고, 진종오 선수를 전화로 연결하겠습니다.

[기자]

남은 총알은 2개. 진종오가 10.0점을 쏘며 베트남의 후앙 수안 빈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섭니다.

그리고 마지막 한 발, 흔들림은 없었습니다.

차분하게 9.3점으로 금메달을 확정했습니다.

올림픽 사격 역사상 최초 3회 연속 우승 대기록입니다.

경기 중반 6.6점을 쏘며 7위까지 떨어졌지만 엄청난 집중력으로 경쟁자들을 따라잡으며 대역전극을 펼쳤습니다.

통산 4번째 금메달을 추가한 진종오는 양궁의 김수녕과 함께 한국 올림픽 최다 메달리스트에 올랐습니다.

진종오는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올림픽 3연패란 주변의 기대에 부담이 컸습니다.

첫 경기였던 지난 7일 10m 공기권총에선 5위에 머물렀습니다.

하지만 진종오의 승부사 기질이 다시 타오르는, 전화위복의 계기가 됐습니다.

대기록을 달성했지만 진종오는 아직 은퇴할 생각이 없다며 2020년 도쿄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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