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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 진종오 '금메달'…한국 선수 최초 '올림픽 3연패'

입력 2016-08-11 08:22 수정 2016-08-11 11:22

축구대표팀, 8강 진출…후반 32분 '권창훈 결승골'
유도 90kg급 곽동한 '동메달'…스웨덴 니만 한판 제압
여자배구, 약체 아르헨티나 만나 2승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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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8강 진출…후반 32분 '권창훈 결승골'
유도 90kg급 곽동한 '동메달'…스웨덴 니만 한판 제압
여자배구, 약체 아르헨티나 만나 2승 노려

[앵커]

오늘(11일) 아침에도 브라질 리우에서 들려온 반가운 소식들이 있습니다. 어제 펜싱 박상영 선수에 이어서 극적인 역전드라마가 또 만들어졌는데요, 이번에는 사격의 진종오 선수입니다. 50미터 권총에서 금메달을 땄습니다. 우리 축구 대표팀은 8강에 진출했습니다. 오늘 멕시코와 경기에서 권창훈 선수가 그림같은 결승골을 터트렸습니다. 오늘 아침&은 리우 현지를 연결해서 기분 좋은 소식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취재기자 불러보겠습니다.

온누리 기자, 진종오 선수는 이번 메달을 가장 무겁고 값진 메달이라고 표현을 했던데, 오늘 금메달로 의미있는 기록들을 또 많이 세웠더라고요?

[기자]

진종오 선수는 이번 금메달로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올림픽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120년의 세계 사격 역사에서도 올림픽 3연패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진종오는 결승에서 기적 같은 역전 드라마를 만들어 냈습니다.

경기 초반엔 컨디션 난조를 보이며 줄곧 중하위원에 머물렀습니다.

9번째 격발에서는 6.6점을 쏘며 7위로 추락, 탈락 위기까지 몰렸는데요.

이때부터 진종오의 진가가 발휘되기 시작했습니다.

10번째 격발에서 9.6을 기록해 위기를 넘겼고 14번째 격발에서는 만점에 가까운 10.7을 기록하며 선두와의 격차를 확 줄였습니다.

이후 10점대를 계속 쏘는 투혼을 보였고 마침내 19번째 격발에서 역전에 성공하며 금메달을 따 냈습니다.

[앵커]

우리 축구는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는데, 오늘 멕시코 전에서 나온 골은 정말 그림같았어요.

[기자]

네, 그렇죠. 대표팀 미드필더 권창훈의 왼발이 결국 일을 냈습니다.

한국 축구 올림픽 대표팀은 멕시코와의 C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후반 32분 권창훈의 결승골로 1대0 승리를 거뒀습니다.

2승 1무. 승점 7점으로 조1위를 확정지었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후반 초반까지 멕시코의 거친 압박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하지만 후반 중반 공격수 석현준을 투입하는 변화를 줬고, 공격 주도권을 뺏어오는데 성공했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오는 14일 아침 D조 2위 온두라스와 8강전을 펼칩니다.

[앵커]

동메달도 하나 추가됐죠? 유도에서라고요?

[기자]

유도 90kg급에 출전한 세계랭킹 1위 곽동한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준결승에서 조지아의 리파르텔리아니에게 한판 패를 당했던 곽동한은 3~4위 결정전에서 스웨덴의 니만을 시원한 한판으로 제압하고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강적 러시아에게 아쉽게 패했던 여자 배구 대표팀은 2승 사냥에 나섭니다.

오늘 만나는 상대는 아르헨티나인데요.

상대전적에서 우리가 6전 전승으로 앞서고 있고, 이번 올림픽에서 아직까지 단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한 약체로 분류되고 있어 2번째 승리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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