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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영, 남자펜싱 에페 '깜짝 금메달'…극적인 역전승

입력 2016-08-10 08:27 수정 2016-08-10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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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분 좋은 소식부터 얼른 전해드려야할 것 같습니다. 그야말로 반전의 드라마 한편이었는데요, 예상 메달리스트도 아니었습니다. 신예고요, 하지만 세계 강호들을 연파하고 깜짝 금메달을 손에 쥔, 박상영 선수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리우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전영희 기자, 참 이게 스포츠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 막판에 역전. 이렇게 짜릿할 수가 없었는데, 대단한 게 세계랭킹도 그렇게 높지 않은 선수라고요?

[기자]

모두들 깜짝 놀랐을 텐데요, 박상영 선수의 세계 랭킹은 21위입니다.

16강부터 만난 선수들이 모두 박상영 선수보다 랭킹이 높았습니다.

특히 16강에서 만난 이탈리아의 가로조 선수와 결승에서 대결한 헝가리 임레 선수는 각각 세계 랭킹 3위와 2위로 박상영 선수보다 한 수 위의 선수들로 평가됐던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박상영 선수는 반전의 드라마를 만들어냈습니다.

결승에서 임레 선수에게 10대 14로 몰리며 패색이 짙었는데요, 14대 14 동점을 만든 뒤 기습적인 찌르기로 극적인 역전 승부를 만들어냈습니다.

[앵커]

앞으로가 더 기대가 되는 선수입니다. 기대해보겠고요, 그런데 수영 박태환 선수, 그리고 런던올림픽때 금메달 땄던 사격 김장미 선수는 좀 아쉽게 됐네요?

[기자]

박태환 선수는 이번 올림픽 세 번째 도전인 자유형 100m에서도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참가선수 59명중 공동 32위를 기록한 건데요. 박태환 선수는 이제 자유형 1500m 한 종목만을 남겨 두고 있는데, 출전 여부에 대해선 고민 중입니다.

박태환 선수는 취재진과 만나서 이대로 끝내긴 아쉽다, 도쿄올림픽까지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4년 전 런던올림픽 여자 25m 권총 금메달리스트인 김장미 선수도 결선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582점으로 9위를 기록해 8명이 진출하는 결선에 아쉽게 오르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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