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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특혜' 최경희 구속영장 청구…위증혐의 추가

입력 2017-01-23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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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최순실 씨 딸 정유라 씨의 이화여대 입학과 학사 과정의 특혜 의혹에 대한 수사 소식인데요. 어젯(22일)밤 늦게 최경희 전 총장에 대해 특검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영장실질심사는 내일 오전이고, 빠르면 내일 밤 구속여부가 결정됩니다.

이재승 기자입니다.

[기자]

박영수 특검팀이 어젯밤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 씨를 이화여대에 부정 입학시키고 학점 등에 특혜를 준 혐의입니다.

'정유라 특혜'와 관련해선 김경숙 전 신산업융합대학 학장과 남궁곤 전 입학처장, 류철균 교수, 이인성 의류산업학과 교수 등 이대 관계자 4명이 이미 구속됐습니다.

이들은 정 씨가 체육특기자 전형에서 선발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하거나 정 씨의 과제물을 대신 작성해 준 것으로 특검 수사에서 드러났습니다.

특검팀은 최 전 총장이 이들에게 정 씨 특혜를 주도적으로 지시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지난해 12월 국회 국조특위 청문회에 출석해 사실과 다른 증언을 했다며 위증 혐의도 적용했습니다.

최 전 총장이 "최순실 씨를 두 차례 만난 게 전부"라고 증언했으나 수십차례 통화하고, 여러 차례 만난 사실이 드러난 겁니다.

최 전 총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내일 오전 10시 반에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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