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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태풍특보' 해제…신안 천사대교 등 일부 통제 해제

입력 2020-09-0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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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광주광역시로 가보겠습니다. 광주 전남 일대도 태풍의 영향권에 들었지만 다행히 현재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하지만 해안가에는 여전히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어서 주의가 필요한데요.

정진명 기자, 바람이 아까 낮보다 강한 것 같은데 지금 그곳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조금 전까지만 해도 세차게 내리던 비는 그쳤습니다.

하지만 바람은 오히려 낮보다 더 세졌는데요.

순간적으로 돌풍이 불면 나뭇가지가 크게 흔들릴 정도입니다.

광주전남은 조금 전인 오후 3시 태풍 특보가 모두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아직 서남해안에는 강풍주의보와 풍랑주의보가 유지되고 있어 해안가로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오늘(7일) 전남 여수 거문도에는 최대순간풍속 초속 31.4m의 강풍이 불었습니다.

전남 신안 지도에 194mm가 내리는 등 해안가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앵커]

호남지역에 접수된 피해는 얼마나 있나요?

[기자]

네, 최근 2주 동안 태풍 3개가 잇따라 북상하면서 영향을 줬는데요.

다행히 이번 태풍은 현재까지 인명피해 등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전남에서는 지금까지 43건의 태풍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안군 압해읍 주택에서는 빗물에 의한 차단기 누전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습니다.

또 가로수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10건, 간판이 흔들린다는 것이 7건 정도였습니다.

주로 태풍의 북상 경로와 가까운 전남 동부권을 중심으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앵커]

교통통제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태풍의 영향권에서 조금씩 벗어나면서 일부 통제된 도로 등이 풀리고 있습니다.

오전 6시부터 통제됐던 신안 천사대교는 낮 12시 30분부터 차량 통행이 정상화됐습니다.

20편이 결항된 광주공항과 12편이 결항된 여수공항은 운항 재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뱃길은 풍랑주의보가 아직 내려져 있어 55개 항로, 85척의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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