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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삼척서 40대 남성 실종…불어난 물에 휩쓸린 듯

입력 2020-09-07 13:12 수정 2020-09-07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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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척 지역 다시 연결하겠습니다. 태풍 하이선의 이동경로에서 경북·강원도 피해가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송우영 기자, 15분 사이에 다시 연결했는데 변화 상황 알려주시죠.

[기자]

네, 정말 거센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시간당 50mm에 가까운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제 뒤에 파도가 거세게 치는 게 보이실 텐데요.

조금 전에도 굉장히 거셌지만 지금은 50~60m 가량 떨어져 있음에도 가까이 가기 위험할 정도로 거센 상황입니다.

[앵커]

도로가 통제됐다고 했는데 송 기자 뒤로 자동차 몇 대가 보이고 있습니다. 응급 차량들입니까?

[기자]

모든 도로가 통제된 것은 아닙니다.

일부 도로가 통제돼 이 인근 도로는 정상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차들은 거의 없고 주민들 차량 한 두대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앵커]

송 기자 뒤로 월파현상처럼 파도가 위로 넘쳐나고 있는데 해일 우려가 있는 상황은 아닙니까?

[기자]

파도에서 50~60m 가량 떨어져 있지만 파도가 높이 칠때는 취재진쪽으로 파도가 밀려오고 있습니다.

가능한 안전하게 취재 중입니다.

[앵커]

안전에 각별히 염두해두면서 취재해주시길 바랍니다. 삼척쪽 피해 상황 있습니까?

[기자]

네, 안타까운 인명피해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삼척시 신기면 대평리에선 40대 남성이 대피 중 실종됐다는 소식입니다.

시설물 피해는 여러 곳에서 생기고 있는데요.

삼척시 도계읍 늑구리의 국도가 침수됐고요, 가곡면의 하천이 범람에 근처 교통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비바람이 계속 세지고 있어서요, 추가로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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