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금 태풍이 근접하고 강원도 삼척에 송우영 기자 나가있습니다. 송우영 기자, 화면상으로는 대단히 심각한 상황인것 같습니다. 현장에서 본 대로 전해주세요.
[기자]
정말 거센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시간당 50mm에 가까운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바람도 굉장히 많이 불어서요, 저희가 들고 있던 우산이 부서지기도 했습니다.
뒤에 파도가 거세게 치는 게 보이실 텐데요, 몇 시간 전만해도 저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파도의 높이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빠르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보기에도 파도가 매우 큰 게 잘 보입니다. 피해 상황은 없습니까?
[기자]
인명 피해 상황은 없는 상태입니다.
시설물 피해는 여러 곳에서 생기고 있는데요.
삼척시 도계읍 늑구리의 국도가 침수됐고요, 가곡면의 하천이 범람에 근처 교통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비바람이 계속 세지고 있어서요, 추가로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앵커]
삼척은 언제쯤 태풍이 가장 가까이에 옵니까?
[기자]
삼척은 오후 2시쯤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새벽부터 아침까지 삼척에는 175mm의 많은 비가 내렸는데요. 지금 계속 내리고 있는 중이라서 점점 더 강수량은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삼척시는 태풍 피해를 피하기 위해 해안가와 저지대 우려 지역에 사는 주민들은 대피해 달라는 당부 안내를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