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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호 태풍 '탈림' 빠르게 북상…제주·남해안 피해 우려

입력 2017-09-15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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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 18호 태풍 탈림이 북상 중입니다. 제주도 남쪽 먼 바다에는 지난밤 자정을 기해 태풍 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제주와 남부 지방은 내일(16일)부터 태풍 가장자리에 들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연지환 기자입니다.

[기자]

18호 태풍 탈림이 무서운 기세로 북상 중입니다.

매우 강한 중형급 태풍으로 중심기압이 940헥토파스칼에 이르고, 최대 초속 47m의 바람을 동반하고 있습니다.

당초 중국을 지날 것으로 예상됐지만, 방향을 틀며 제주 남쪽 바다를 통과하고 있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지난밤 자정을 기해 제주 남쪽 먼바다에 태풍주의보를 발효했습니다.

바다 물결은 남해 먼바다에서 최대 5m까지 일겠고, 제주도는 최대 200mm의 많은 비가 쏟아지는 지역이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밤에 제주 앞바다로 태풍 특보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새벽 6시 제주도와 거문도, 흑산도에는 강풍주의보가, 제주 앞바다와 울산 앞바다, 남해 서해 먼바다엔 풍랑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탈림은 주말 사이 일본 규슈에 상륙해 일본을 통과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의 반경이 400km에 이르는 만큼 제주를 포함한 남부지방과 동해안이 태풍의 직간접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여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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