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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우려에도 주말 '인파'…한국인·외국인 다 '마스크'

입력 2020-02-01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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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인 오늘(1일), 서울 명동과 홍대는 평소처럼 북적였습니다. 다만 오늘은 길거리 음식을 사먹는 외국인 관광객도 우리 시민들도 대부분 마스크를 쓴 모습이었습니다.

이희령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명동입니다.

많은 관광객들이 오고갑니다.

평소처럼 활기찬 모습이지만 대부분 마스크를 썼습니다.

길거리 음식도 사 먹습니다.

[유브기니 시에르바/러시아 관광객 : 1년 전에 여행을 계획했는데 취소하지 않기로 했어요. 부모님께서 마스크를 꼭 쓰라고 해서 썼습니다. (생각보다) 사람이 많네요.]

관광객을 상대하는 상인도 평소와 별 차이가 없다고 말합니다.

[명동 상인 : (손님들 평소와 비교했을 때 많아졌거나 줄어들었거나 어떠세요?) (차이가) 없어요.]

하지만 일부에선 걱정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누엔 녹 칸/베트남 관광객 : 걱정은 되죠. 그래도 마스크 쓰고 저를 보호할 수 있으니까… 중국인들을 만날 땐 걱정돼서 거리를 두고 있어요.]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한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이우연/부산 대연동 : (여행을) 취소하려고 했는데 표를 벌써 다 끊어서 오게 됐어요. 마스크는 절대 안 벗고 있고요. 많이 챙겨왔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세 속에 맞이한 2월의 첫 주말, 평소와 같으면서도 조심스러운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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