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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북한, SLBM 일부 기술적 진전 있어" 기존 평가 재확인

입력 2016-06-02 11:19

"비행기술과 재진입 기술 등 지켜봐야"

"사드 배치 협의 중, 논의 완료 시점 예단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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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술과 재진입 기술 등 지켜봐야"

"사드 배치 협의 중, 논의 완료 시점 예단할 수 없어"

국방부 "북한, SLBM 일부 기술적 진전 있어" 기존 평가 재확인


국방부는 2일 북한이 지난 4월23일 실시한 것으로 추정되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비행 시험 영상을 공개한 데 대해 "수중 사출(射出) 능력과 초기 비행에서 일부 기술적 진전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기존 평가를 재확인했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 조선중앙TV가 전날(1일) 새로운 기록영화를 공개하며 SLBM이 수면을 뚫고 나와 수직으로 솟구치는 영상을 공개한 것과 관련, "지난 4월24일 북한 노동신문에 공개됐던 사진과 크게 달라진 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변인은 북한 SLBM의 기술적 과제와 관련해선 "비행기술과 재진입 기술 등을 모두 봐야 한다"며 "아직 그만한 거리를 날아가지 않았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변인은 주한미군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협의 상황에 대해서는 "현재 계속 (미국과) 협의 중에 있다"며 "구체적인 논의 과정을 설명할 단계가 아니고, 논의가 완료되는 시점도 예단할 수 없다"고 했다.

문 대변인은 최근 일각에서 제기되는 북한의 급변 사태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정보당국에서 전반적인 북한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면서도 "나름대로 평가를 하고 있지만 (급변 사태 가능성과 관련한) 입장을 말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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