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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 충격적인 소식에도 의연 "나랏일 하다 보면…"

입력 2015-03-06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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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정부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오히려 엉뚱한 파장이 있을까 우려하는 분위기입니다. 리퍼트 대사의 부모는 국가를 위해 일하다 보면 언제든 겪을 수 있는 일이라며 의연한 태도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상복 워싱턴 특파원입니다.

[기자]

어제(5일) 폭력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다소 격앙된 반응을 보였던 미국 정부.

오늘은 분위기가 한결 차분해진 가운데 개인의 돌출 행동에 불과한 이번 사건으로 한미 동맹엔 영향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곳 백악관 측은 한미 동맹은 어느 때보다 굳건하다며 이번 사태가 엉뚱한 방향으로 튀지 않게 노력하고 있습니다.

리퍼트 대사가 최대한 빨리 업무에 복귀할 것이라고 시사하는 발언도 잇따랐습니다.

[존 케리/미 국무장관 : 생각했던 것보다 상황이 좋습니다. 그는 강한 정신의 소유자입니다.]

리퍼트 대사의 부모도 충격을 받긴 했지만 의연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짐 리퍼트/리퍼트 대사 아버지(CNN 인터뷰) : 나랏일을 하다 보면 이런 위험을 겪을 수도 있죠. 아들이 자랑스럽습니다.]

[수전 리퍼트/리퍼트 대사 어머니(JTBC 통화) : 아들은 서울 근무를 참 좋아해요. 이번 일로 한국에 대한 전반적 생각을 바꾸진 않을 거라고 봅니다.]

어제 정규 뉴스를 중단하고 속보로 피습 사건을 전했던 미국 언론들은 오늘은 북한의 반응과 한국의 정세 등을 집중 분석하는 보도를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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